남부지역 호우 특보 발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전라·경상권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대비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7.13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대비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7.13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된 호우는 길게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상권은 150㎜ 이상, 강원·영동은 120㎜ 이상, 전라권 최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기상 위험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 속 주말에 계곡과 하천 등을 찾은 행락객이 급작스러운 호우로 계곡에 고립되거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 안내, 위험지역 사전통제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산불 피해지역에는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이 우려될 경우 즉시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주문했다.

재난문자메시지, 재난방송,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과 같은 일선 현장 기관에는 위험징후 포착 즉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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